안녕하세요? 김어준입니다.
국민의 힘 정진석 비대위원장은 이태원 참사에 대해 이렇게 말을 했습니다. "지금은 추궁의 시간이 아닌 추모의 시간입니다. 슬픔을 나누고 기도해야 할 시간입니다." 책임을 묻지 말고 조용히 애도하라는 소리지요. 어제 국회 행안위에 출석한 이상민 행안부 장관도 질의를 받지 않고 사과문만 낭독했습니다. 마찬가지 태도인데 행안위 이채익 위원장이 질의 과정 없이 바로 현안보고 순서로 넘기려고 하자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이 이렇게 항의합니다.
"이런 식으로 일방적으로 회의진행을 하시는 게 어디 있습니까? 위원장님! 의사진행 발언 주십시오. 이곳에 정쟁하러 온 국회의원님들 아무도 안 계실 겁니다. 이것은 윤석열 정부가 참사를 대하는 태도입니다. 아무 말도 하지 말고 그저 추모만 하라라고 이야기 하고 있는 윤석열 정부의 태도에 도대체 왜 국회가, 행정안전위원회가 들러리를 서야 합니까?"
용혜인 생각이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oWQi0lXs-_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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