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카락이 후퇴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 내가 전진하고 있는 것이다."
-소프트뱅크 회장 손정의 강연 중
친가 외가 통틀어서 탈모인이 없는데 하필 나만 유일하게 탈모가 왔다. 친척 중 가장 대책 없는 인간이기도 한데 하필 나에게 이런 큰 시련이 덜컥 찾아와 버렸다. 찾아보니 일찍 돌아가신 외할아버지께서 젊은 시절부터 탈모가 있으셨다고 어머니가 뒤늦게 실토하시더군. 흠. 근데 그걸 왜 스무 명이나 되는 손주 중에 유독 나에게만 물려주셨을까? 나를 특별히 사랑하셨나? 고인을 원망하지는 않으련다. 방탕했던 젊은 시절을 돌아보며 반성하는 수밖에. 그냥 열심히 먹고 바르다 보면 기적이 일어나지 않을까?라고 하기엔 이미 10년 가까이 먹어왔다. 쳇! 빨리 탈모가 치료 가능한 질병이 되는 세상이 오길 기도해 본다.
복용하고 있는 탈모약
1. 모아탄 캡슐 : 판토가(판시딜) 카피약, 탈모보조치료제
2. 미녹시딜 정 : 혈압강하제, 탈모치료제
3. 아연 50 : 영양제
4. 프로나드 정 : 전립선 비대증 치료제, 탈모치료제 (0.25정)
5. 다이크로짇 정 : 이뇨제 (0.5정)
뿌리고 있는 탈모약
커클랜드 미녹시딜 : 매일 아침/저녁 2회 각 1ml가 정량이나 묘한 냄새 때문에 저녁에만 뿌리고 있음
준비운동 | OK |
플랭크 | OK |
악력기 | OK |
스쿼트 | OK |
팔굽혀펴기 | OK |
슬로우 버피 | OK |
만보 걷기 | OK |
16:8 간헐적 단식 | O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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