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매체와 Match/인물

창의성에서 시작하여 애플 주식으로 마무리하는 이야기 (18일차)

by 달성 2022. 3. 29.

 

"창의성이란 단지 어떤 것들을 서로 잇는 것일 뿐이다. 당신이 창의적인 사람들에게 어떻게 그 일을 해냈냐 묻는다면 그들은 아마 조금 죄책감을 느낄지도 모른다. 사실 정말 한 것이 없기 때문이다. 그들은 단지 무언가를 보았을 뿐이고 그것은 얼마 후 그들에게 명확해지기 시작했다." - 스티브 잡스

대부분의 사람들은 스마트폰을 혁신하여 대중화시킨 게 스티브 잡스인 것은 알고 있지만, PC의 대중화에 혁혁한 공을 세웠던 GUI(Graphical User Interface, 도스 시스템처럼 직접 명령어를 입력해야 하는 방식이 아닌 명령어 같은 것을 입력할 필요 없이 마우스 커서를 갖다 대서 클릭하는 인터페이스)도 그의 작품이란 건 대부분의 사람들이 잘 알지 못한다. 물론 그 개념을 최초 고안한 건 MIT 대학교수이고 그 고안한 개념을 토대로 최초의 GUI 적용한 컴퓨터를 만든 건 제록스 사였으나 이 당시 제록스는 이 컴퓨터를 애초에 상업화할 생각도 없었고 연구소 내에서만 사용할 목적으로 만들었다. 이 기술의 가치를 알아보고 특허권을 사들여 대중화시킨 게 스티브 잡스이다. GUI를 적용한 최초의 PC는 IBM/윈도우가 아니라 애플의 맥킨토시였다. 놀랍지? 흥!

뭐, PC와 스마트폰 덕분에 현재의 우리 개인의 삶은 엄청나게 윤택해 지기도 했고, 이 기술들은 민주주의가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기술적 토대가 되기도 했다. 엄밀히 말해 아직까지 우리 모두는 스티브 잡스의 시대에 살고 있다.

1. "컴퓨터는 가장 놀랄만한 도구다. 컴퓨터를 쓰면 인간의 사고는 마치 걷다가 자전거를 타는 것과 같아진다" (1990년 영화 '메모리 & 이매지네이션')

2. "나는 결국 물건을 많이 사지 않는데 이 물건들이 터무니없다는 걸 알게 되기 때문이다" (2005년 인디펜던트)

3. "죽음은 인생에서 가장 멋진 발명이라고 생각한다. 죽음은 쓸모없는 낡은 모델의 시스템을 없앤다" (1985년 플레이보이)

4. "사람들은 집중이란 집중할 것에 예스(yes)라고 말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집중은 전혀 그런 게 아니다. 다른 좋은 아이디어 수백개에 노(no)라고 말하는 게 집중이다. 실제로 내가 이룬 것만큼이나 하지 않은 것도 자랑스럽다. 혁신이란 1천 가지를 퇴짜 놓는 것이다" (1997년 애플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

5. "최고의 부자가 되는 것은 나에게 별로 의미 없다. 밤에 잠자리에 들면서 대단한 일을 했다고 말하는 것, 그것이 중요하다" (1993년 CNN머니/포천)

6. "내 일은 사람들을 살살 다루는 것이 아니라 이들이 더 나아지도록 하는 것이다" (2008년 CNN머니/포천)

7. "창조적인 방식으로, 예술가로 살려면 뒤를 너무 자주 돌아보지 말아야 한다. 당신이 한 일, 당신이 어떤 사람인지를 기꺼이 받아들이고 또 이것들을 던져버릴 수도 있어야 한다" (1985년 플레이보이)

8. "혁신은 지도자와 그를 따르는 자를 구별 짓는다" (2001년 '스티브 잡스의 혁신 비밀')

9. "내 사업 모델은 비틀스다. 비틀스의 네 명은 상대방의 부정적 성향을 통제했다. 이들은 균형을 이뤘고 총합은 부분의 합계보다 컸다. 이것이 내가 사업을 보는 관점이다. 즉, 사업에서 대단한 일은 결코 한 사람이 아니라 팀이 해낸다는 것이다" (2003년 '60분')

10. "내 모든 기술을 바꿔 소크라테스와 오후를 함께 보내고 싶다" (2001년 뉴스위크)



아이폰 3GS를 국내에 KT가 제일 먼저 들여왔을 때 나는 이 아이폰(스마트폰)이란 것이 세상을 지배할 것이라는 것을 단번에 알아챌 수 있었다. 왜냐하면 이전까지만 해도 핸드폰과 MP3 플레이어가 항상 같이 들어 있어서 나의 바지 주머니는 불룩했고, 가방 안에는 동영상을 보기 위한 PMP와 영어공부를 하기 위해 전자사전까지 힘들게 다 따로 가지고 다녀야 했기 때문이다. 애플 주식을 사야겠다고 마음먹었으나 당시만 해도 해외주식을 사기 위해서는 반드시 영업점을 방문해야 했고, 돈도 그리 풍족하지 않은 시기라 어영부영하다 애플 주식을 사지 못했다. 뭐, 창의성과는 거리가 먼 얘기지만, 나는 무언가를 보았으나 그것을 잇지 못했다. 쳇!

그래서 그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M1 맥에어를 써보고는 애플 주식을 샀다. M1 칩은 아이폰만큼 세상을 뒤집을만한 제품은 아니지만 맥이 주도하는 컴퓨터 세상을 만들 것이라 믿고 있다. 더 사야 되는데.... 돈이 없다. 돈은 항상 없다.

 

 

 

 

준비운동 OK
플랭크 OK
악력기 OK
스쿼트 OK
팔굽혀펴기 OK
슬로우 버피 OK
만보 걷기 OK
16:8 간헐적 단식 OK

 

등심 스테이크
핫식스
카레 라이스 + 라면사리




 

728x90

'매체와 Match > 인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이유 파이팅!  (0) 2023.01.06
우리가 돈이 없지 가오가 없냐? (58일차)  (0) 2022.05.07
공유, Share? (19일차)  (0) 2022.03.29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