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어준입니다.
지난 6일 한국을 국빈 방문한 응우옌 수안 베트남 국가주석과 만난 자리에서 대통령 부인 김건희 씨가 한국인 비자 문제 해결을 요청했다고 대통령실이 어제 밝혔습니다. 저는 대통령실의 이 브리핑이 도무지 이해가 안 갑니다. 대통령 부인이 무슨 자격으로 국가의 외교 정책 사안을 상대국 정상에게 요청하는 거죠? 그리고 왜 혼자 국빈 방문한 타국 정상과 우리 정상이 만나는 자리에 대통령 부인이 동석해서 삼자 환담을 하는 거죠? 문재인 대통령이 바이든 당선 후 혼자 방미해서 크랩 케이크를 사이에 두고 대통령끼리 마주 앉았는데 그 옆에 질 바이든이 앉아서 삼자 환담을 하던가요? 이게 뭐죠 대체? 공동 정권입니까?
김어준의 질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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