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관(長官)후보자들이 참 장관(壯觀)이다.
가. 한덕수 총리 후보
1. 김앤장 고문으로 일하면서 4년 4개월 동안 20억 원 수령함, 그러나 업무내역서는 꼴랑 A4 한 장, 폰트 크기는 한 16정도?
2. 상공부 국장과 청와대 통산산업 비서관으로 재직 시절 1989년부터 5년 동안 외국기업 AT&T에 부동산 대여. AT&T는 한 장 짜리 견적서로 정부로부터 236억 통신기기 물량 수주함.
3. 90년대 상공부 재직 시절 자택을 미국계 기업 2곳에 임대함. 10년간 6억원을 월세로 받고 3억 원은 선금으로 받음. 파격적인데?
4. 국회 자료 제출 거부하고는 청문회 참석함. 배짱이 두둑함. 총리감인 듯.
5. 자신이 주미대사 시절 국내에서 별다른 작품 활동이 없던 부인이 미국 워싱턴 총영사관, 한국문화원에서 전시회 개최. 이후 국내 복귀 후 한덕수가 무역협회장일 때 효성그룹, 부영주택에서 부인의 작품을 구매함. 재벌가의 노블레스 오블리쥬.
6. 처가가 보유한 청계천 일대 토지를 특혜조로 한 건설 시행사가 시세보다 2배 비싼 가격으로 구입.
7. 무역협회장 시절 시가 1억원 상당의 인터컨티넨탈 호텔 피트니스 부부 사용권을 사용했고 퇴임 후에도 무상으로 사용. 퇴직금 성격이라고 해명. 재산신고에도 누락함.
8. 국회 제출한 무역협회 보수 세부내역에서 퇴직금 4억원을 누락하고 급여 19억 원만 기재.
9. 주미대사 시절 대사관저에서 서울대 동문회 모임을 가짐.
나.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
1. 윤석열 각하와 40년지기 아님.
2. 아들이 처음에는 2급 현역 판정받았으나 재검을 위해 병원 진단서를 제출. 당시 정호영이 부원장이던 경북대에서 발급. 사람의 요추뼈는 5개인데 아들 진단서에 요추뼈 5&6번으로 표기되어 있음. 진단명이 디스크(현역) -> 척추협착(4급)으로 바뀜. 이후 병원 진료비 사용액을 봐도 지금까지 겨우 15만 원뿐임. 척추협착으로 군대를 빠진 사람이 19학점 이수하는 동안 주 40시간 연구원으로 동시에 근무하고 경북대에서 환자 이송 봉사활동도 했음. 아들 4급 판정 후 두 달만에 유럽여행, 22시간 장거리 비행 및 버스를 타거나 많이 걸어서 다니는 일정. 당시 아들의 MRI와 CT 자료제출 거부.
3. 병원장 재직 시절 딸이 자기 수업 수강함. 학교 규정상 학과장에게 보고를 해야 하는데 보고를 안 함. 자기 수업에서 딸이 받은 학점은 공개 거부. 부성애가 느껴짐.
4. 자식들 의대 편입학 서류평가에 참여했던 위원들 6명 중 4명이 같은 동창회 출신. 서류평가 점수 갑작스레 급상승. 블라인드 전형이라고 해명했으나 2019년부터 블라인드 방식 도입. 아들과 딸이 시험과 면접본 건 각각 2017&18년도. 아들 경북대 편입학 전형이 한참이던 시절 심사위원장을 3차례나 만남. 편입학 구술평가 시험은 세 번의 고사장을 거쳐야 하는데 딸이 1고사장, 2고사장에서 높은 점수를 받지 못했으나 갑자기 3고사장에서 만점을 받음.
5. 아들 논문 표절 의혹 - 다른 논문과 자료 및 그림까지 그대로이나 인용 및 출처 표기 없음.
6. 의대교수와 병원장을 하면서 재단과 다른 병원 이사에다 새마을금고 이사장까지 11개 자리 겸직 - 국립대 교수를 하면서 다른 자리를 겸직하는 것은 공무원법 위반.
7. 부동산 임대사업자로 임대료 월 2천 5백만원 소득, 소상공인 자영업자로 소득공제까지 받음. 알뜰함. 배울 점이 많아서 교육부 장관으로도 손색이 없음. 겸직 신고하지 않음. 공무원법 위반.
8. 대구에 신천지발 코로나가 창궐하던 시기 심야에 법인카드 빈번하게 사용.
9. 병원장 재직 시절 농림부로부터 농촌 지역 보건의료사업 지원으로 국가 훈장을 받은 적 있으나 정호영이 사업에 직접 참여한 것은 단 3번.
다. 김인철 교육부 장관 후보
1. 한국외대,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법인카드 쪼개서 사용 - 외대 법카는 총액 50만 원이 넘는 경우 동석자를 적어 내야 하지만 교협 법카는 제한이 없음. 외대 법카는 사용액이 매번 48만 원. 알뜰함.
2. 학교 법인카드로 골프장 이용 및 식대만 1억 4천만 원 부당사용.
3. 가족이 아내, 아들, 딸이 풀브라이트 장학금을 받음 - 딸은 성적 부족임에도 아버지가 동문회장인 재단에서 2년 동안 장학금 1억을 받음. 본인과 아내 역시 재단 지원받아 교환교수로 미국 다녀옴, 아들도 미국 콜럼비아대를 재단 장학금으로 다녀옴.
3. 교육부 징계 14건 받은 경력이 있음
4. 미국, 일본 출장에 장남 동행, 무단결근 의혹.
5. 한국외대 총장 시절 단과대, 독립학부 교비 30% 삭감, 총학생회, 동아리 연합회 예산 삭감 발표 후 학생들과의 합의 끝에 총장 업무 추진비를 우선적으로 삭감하기로 합의했으나 구라였음. 오히려 총장 업무 추진비 삭감 전보다 돈을 더 씀. 호랑이의 기백이 느껴짐. 김종국이랑 맞짱 떠도 문제 없을 듯. 학생들 예산은 그대로 삭감.
6. 외대 총장 재임 시절 학부모 전수 조사 - 2급 이사관 이상의 고위공무원, 국회의원, 종합병원 과장 이상, 판검변호사, 상무 이상의 대기업 임원, 대규모 식당 운영하는 학부모 조사.
7. 사외이사 겸직 신고 위반
8. 시위하던 학생들에게 반말 및 폭언, 학생들을 상품에 비유
9. 총장 시절 학생회 측의 반대와 규정도 무시해가며 친일파 외대 설립자 동상 설치 강행. 학교의 주인은 학생이 아니라 총장이라는 사실을 몸소 실천하여 보여줌.
라. 원희룡 국토부 장관 후보
1. 제주 도지사 시절 오마카세 집에서 가게 최저 메뉴 가격이 7만 5천 원인데 결제는 인당 4만 원으로 법인카드 결제. 제주 도지사 법카 한도는 인당 4만 원까지 가능. 총액 50만 원이 넘는 경우 동석자를 적어야 해서 모든 법카 사용액은 총액 50만원 이하. 인원수를 불려서 총액을 맞추는 양아치 짓. 당시 그 가게에 2만 원짜리 장어구이가 있다 해명했으나 가게에 확인한 결과 장어구이 메뉴는 오마카세를 주문해야 나오는 메뉴라고 함. 김영란법 위반. 남의 법카 사용은 엄격하게 관리하고 자신에게는 관대한 전형적인 대장부 스타일.
2. 입맛이 이완용 - 법카를 대부분 일식집에서만 사용.
3. 도지사 시절 난개발 막기 위해 도시공원 부지를 지자체가 매입하겠다고 발표했으나 발표 1년 전부터 내부적으로 민간에 개발권을 부여하는 특례사업을 검토하라고 지시했음. 오등봉 공원 개발 사업은 원희룡 이전 지사 시절에는 환경오염 문제 때문에 민간에서 개발하면 안 된다는 결론을 내려놓았으나 원희룡이 지사가 되자마자 공공개발이 아닌 비공개 민간 특례 사업으로 시행계획 변경, 자신의 지인이 다수 포함된 호반건설 컨소시엄을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 원희룡 지사는 한 소형 건설업체로부터 타운하우스를 싸게 사고 그 주변 자연녹지 부지를 원지사가 취락지구로 변경해 주며 주변 부동산 공시지가가 폭등함. 이 건설업체가 호반건설 컨소시엄에 참여해 있음. 국회에서 타운하우스 매매계약서나 통장을 요구했으나 다 거부함. 이 건설업체는 원지사 취임 후 무경쟁 수위계약으로 관급공사 수주 실적이 11배로 급상승. 대장동 일타강사 출신답게 민간 개발 밀어붙여서 빼먹을 거 찾는데는 천재성을 보임.
4. 최근 8개월간 교통위반 20차례. 국토부 장관 후보답게 국토를 빨리 돌아다니고 싶어서 그랬나 봄.
마.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
1. 서초동 아파트 전세 보증금 12억 2천만 원에서 5억 3천만 원(43%)을 올려서 17억 5천만 원에 계약함. 전월세 상한제인 5% 범위를 넘어서 계약. 같은 세입자이지만 기존 계약 연장이 아닌 새로운 계약이라고 해명. 법무부 해석집을 보면 임차인이 기존 계약을 연장하지 않다가 새로운 계약을 하게 된 경우에도 임차인의 기존 권리인 5% 상한제를 보장받게 되어 있음. 국토부 실거래가 자료를 토대로 당시 시세를 확인해 본 결과 15억 원 정도. 세입자가 호구인지 마음이 따뜻한 사람인지 궁금함.
2. 차량 구매 과정에서 경기도로 위장 전입 - 차량 구매 시 지방채를 사야 하는데 서울보다 싼 경기도에서 사기 위해 위장 전입, 금전적 이익은 불과 몇 십만 원. 근검절약의 화신인 듯.
3. 채널A 사건으로 조사받던 시기 휴대전화 번호 비번 제출 안 해 수사를 방해, 무혐의 처분을 받은 사람이 법무부 장관? 훗!
바.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
1. 일본은 아시아를 지배해 봤기 때문에 준법정신이 좋다. 후쿠시마 원전 폭파 후 우리나라만 유별나게 민감하게 후쿠시마 수산물 안 먹고 호들갑 떤다. 동일본 대지진 후 일본의 대응은 침착했다. 광개토대왕비 발굴은 일본이 했고 우리는 노력도 하지 않는다. - 2014년 한림대 세미나 중 한 발언.
2. 주한 일본 대사관 일왕 생일 축하연 참석. 얘는 진짜 이완용의 환생인 듯.
3. 전두환 옹호, 이승만, 박정희의 독재 정권을 긍정하는 글 작성
사.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
1. 경력 부풀리기 의혹 - 한국노총 30년 동안 근무했다고 이력서 표기, 경력증명서에는 30년 중 7년 동안 근무하지 않았음. 김건희와 친구인 듯.
2. 노동법 위반으로 9차례 신고당함 - 성희롱 사건 처리 지연 과태료 400만 원, 직원 연차수당 지급 지연, 업무추진비 4차례 부정 사용, 개인정보 관련 서류 방치 징계 처분 받음.
3. 고용노동부 산하 기관 노사발전재단 사무총장 재직 당시 고용노동부 감사에서 비위행위 (부하직원에게 고급 양주를 선물 받고 관용차를 사적으로 이용, 부하직원 성희롱 사건 처리 지연 등) 지적당하고 해임 권유 받음. 고용노동부에서 해임 권유까지 받았던 사람이 고용노동부 장관으로 영전함.
아.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
1. 강남 8 학군에 자녀들을 진학시키기 위해 위장전입. 본인이 이에 대해 인정했으며 상대적으로 이 인간이 양심적으로 보이는 아이러니.
2. AK 홀딩스 사외이사로 재직 시 회사의 특수관계사에 아들이 입사.
3. AK 홀딩스 사외이사로 재직하면서 AK 홀딩스 자회사인 제주항공의 변론 맡음.
4. 윤석열 각하의 고등학교, 대학교 후배. 각하의 주변인을 알뜰히 챙기는 따뜻함이 엿보임.
자. 박진 외교부 장관 후보
1. 아들이 해외 도박사이트 운영 의혹 - 아들이 회사의 직접적인 운영에 관여하지 않았고 도박사이트도 아니라고 해명, 이 회사의 설립인가증을 보면 아들이 설립자로서 서명을 한 것이 들통남. 이 회사가 도박사이트의 지배회사인 것도 맞음. 해외사업에 밝으니 외교부에 적합한 인물이라고 판단한 듯.
2. 김인철 교육부 장관 후보가 외대 총장 시절 박진 후보자를 한국외대 유엔평화학과 석좌교수로 꽂아줌. 학교에서 7년간 정규 강의, 연구 없이 7억을 수령. 끼리끼리 다 해쳐먹고 다님.
차.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
1. 새누리당 원내 대변인 시절 세월호 특조위가 수백억 원의 세금을 낭비하고 있다라는 망언.
2. 청문회 관련 자료제출 거부. -> 요청자료의 30%만 제출. 꼴찌.
궁금해서 정리해 봄. 다들 얼마나 문제가 많은지 거의 하루 종일 정리했음. 다스뵈이다를 보니 권영세도 뭔가 많던데 귀찮아서 패스. 그런데 왜 자꾸 외대 이름이 나오는 거야? 외대가 이렇게까지 썩은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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