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어준입니다.
대통령실은 어제 대통령부인 김건희 씨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외에 또 다른 의심사례 우리기술 주가부양에도 관여한 거 아니냐는 김의겸 의원의 의혹제기를 터무니없는 거짓이라며 허위사실 유포로 김의원을 고발했습니다. 그래요. 허위사실 유포한 거라면 책임을 져야지요. 그런데 대통령 부인 김건희 씨가 단순히 특정주식을 거래한 적이 있다는 사실이 아무 근거 없이 주가조작으로 둔갑할 수 없다고 대통령실은 항변했는데... 그건 아니죠. 그냥 특정주식이 아니지요.
도이치모터스 2차 주가조작을 했던 작전세력들이 그 주가조작을 하던 시기에 함께 관리했던 특정주식이죠. 작전세력을 알지도 못하던 김건희 씨가 1,000개가 넘는 코스닥 주식 중에 하필이면 직접 거래한 특정주식이죠. 게다가 김건희 씨의 모친 최은순 씨도 역시 이 주식 거래에 참여한 그런 특정주식이죠. 그러니까 그냥 특정주식이 아닌 겁니다. 합리적 의심의 대상이 됩니다. 물론 우연일 수도 있어요. 그럼 억울할 수도 있습니다. 억울하면 특검합시다.
김어준 생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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