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뮤다 더 클리너 무선 청소기1 발뮤다 더 클리너 무선청소기 (31일차) 무선청소기를 사 본 적이 없다. 무선청소기가 필요할 만큼 큰 집을 소유해 본 적이 없어서 그 필요성에 대해 설득되지 않았다. LG 코드 제로를 선물로 받았는데 다시 다른 친구에게 선물해 버린 적도 있다. 나에게는 과한 제품이었다. 발뮤다 더 클리너 무선 청소기를 샀다. 일본에 사는 친구가 이 청소기의 우수함에 대해 열변을 토하며 설명을 해 왔던 터라 익히 알고 있었지만 2주 전쯤 당근에 아주 싸게 누군가 내놓았길래 덜컥 사버리게 될 줄 몰랐다. 뭐 붙박이장에 넣어둔 유선청소기를 매번 꺼내는 것도 꽤 귀찮은 일이라고 충동구매를 한 스스로를 죄의식으로부터 다독였다. 일본 제품이라는 죄의식도 있었으나 당근에서 구입한 거니까 엄밀히 말하면 내가 일본 GDP에 기여한 건 아니니 that's all right. h.. 2022. 4. 1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