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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공장/김어준 생각

김건희 통정거래 왜 모른 척 하나 - 12월 13일

by 달성 2022. 12. 13.

안녕하세요? 김어준입니다.

 

지난 12월 2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공판에서 한 검사는 최근 미국에서 자진 귀국해 구속 수감된 주가조작 공범 민 모씨를 상대로 증인 심문을 하며 이렇게 묻습니다.

 

"2010년 11월 1일 김 OO이 '12시에 3,300원, 80,000개 때려 달라 해주셈.' 이라고 문자를 보내니 증인이 '준비시킬게요.', 그리고 또 '매도하라 하셈.' 이라고 김 OO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냈죠?"

 

민 모씨가 이에 대해 "네."라고 답하자 검사는 이어서 이렇게 말을 합니다.

 

"당시 김건희 명의 대신증권 계좌는 영업점 단말로 김건희 씨가 직접 직원에게 전화해 거래한 것입니다. 그럼 저 문자를 봤을 때 누군가가 김건희한테 전화해서 팔라고 했다는 건데 증인은 이 OO인 거 같다고 했는데, 그럼 이 OO이 김건희에게 직접 연락해서 주문 내라고 할 수 있는 관계인가요?"

 

검사는 이 거래가 누구누구의 손을 거쳐서 이루어진 것인지를 묻는 건데 그 과정에서 이 주가조작을 위한 통정매매를 대통령 부인 김건희 씨가 직접 했다는 말을 법정에서 증인심문 과정에서 했습니다. 왜 언론은 이런 사실이 밝혀졌는데 가만히들 있는거죠? 대통령 부인이 주가조작범들과 통정거래를 직접 했다는데 난리가 나도 크게 나야 할 일 아닙니까? 왜 모른 척들 하는 겁니까? 기자들. 쪽 팔리게 살지 말자. 

 

김어준 생각이었습니다. 

 

 

김건희 통정거래 왜 모른 척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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