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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공장/김어준 생각

조국 1심 선고, 겨우 이따위 건으로 그 일을 벌였나 - 2월 6일 김어준 생각

by 달성 2023. 2. 6.

안녕하세요? 김어준입니다.

 

지난 금요일 조국 전 장관에 대한 1심 선고가 있었습니다. 징역 2년 실형, 추징금 600만 원. 유죄가 된 혐의는 한 건 외에는 전부 자녀입시비리. 뭐가 입시비리냐? 고3 출결사항 허위, 조지워싱턴대 업무방해, 인턴활동확인서·체험활동확인서 허위, 동양대 봉사상 위조, 부산대 의전원 장학금 청탁금지 위반.

 

자 그럼 고3 출결 허위가 뭐냐? 고3 때 아들이 일주일간 학폭으로 등교하지 않았을 당시 인턴 때문이라고 했는데 사실이 아니었다. 그럼 조지워싱턴대 업무방해는 뭐냐? 온라인퀴즈에 아버지 조력을 받아서 조지워싱턴대 학사행정을 방해했다. 그 외에 인턴확인서·체험활동확인서 시간이 부족했다. 장학금은 뭐냐? 공직자가 된 이후에는 김영란 법 위반이다.

 

겨우 이겁니까? 권력형 비리 다 어디 갔습니까? 가로등 점멸등, 코링크 사기, 대선자금을 위한 조국펀드, 다 어디 갔습니까? 이런 결과에 대해 언론은 왜 윤석열 대통령에게 묻지 않습니까? 고등학생 결석사유가 사실이 아니라느니, 고등학생 체험학습 시간이 모자랐다느니, 온라인퀴즈를 아빠가 봐줬다느니, 겨우 이따위 건으로 그 일을 벌였냐고 왜 묻지를 않습니까? 

 

김어준 생각이었습니다.

 

 

2월 6일 김어준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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