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어준입니다.
여전한 에너지 과소비, 새해 40일 만에 무역적자 177억 달러. 조선일보 어제자 사설 제목입니다. 1월 무역수지 적자가 127억 달러로 한 달 무역적자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는데 2월 들어서 불과 열흘 만에 이미 50억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이는 정부가 에너지 절약 캠페인을 벌였는데도 에너지 소비가 줄기는커녕 계속 늘어난 에너지 과소비 때문이다. 한마디로 최악의 무역적자는 국민들 탓이다. 그런 소리죠. 이 사설이 의도적으로 간과하고 있는 건 1월 무역적자 3분의 1에 해당되는 40억 달러가 바로 대중국 무역 적자라는 사실입니다.
윤석열 정부 출범 직후부터 적자가 시작됐고 NATO 회의 가서는 탈 중국 선언했잖아요? 그 후과가 그 이후로 이어진 한·중 수교 30년만 최초의 무역수지 적자 행진 아닙니까? 중국에서 요소수 공급 문제 생겼다고 요소수 하나로 나라가 망하게 생겼다고 한 달 내내 난리 치던 보수매체 다 어디 갔습니까? 무슨 일만 하면 문재인 정부 탓을 하더니 진짜 위기가 오니까 이제 국민 탓을 해요. 그러니까 당신들이 보수 자격이 없는 겁니다.
김어준 생각이었습니다.
https://youtube.com/shorts/p6I6aXnAhkI?feature=sh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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