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어준입니다.
지난 주말 민주당이 이재명 대표 관련 사건을 수사한 검사들 이름, 사진을 공개하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공직자들 좌표를 찍고 조리돌림 당하도록 선동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래요? 본인이 그러지 않았던가요? 검사는 헌법기관이라고. 그래서 수사권, 권한쟁의 심판을 검사들 이름으로 헌재에 청구했지 않습니까? 헌법기관이라면 누가 어떤 사건을 심사했는지 국민들은 더더욱 명확하게 알아야지요. 그리고 정적제거를 위해 좌표를 찍고 조리돌림 하는 거 현 정부 특기 아닙니까? 문재인, 이재명 좌표를 찍어서 올해 내내 빨갱이에 김정은 졸개라고, 범죄자의 불법 대선자금이라고 온갖 검찰발 조리돌림 기사로 도배되도록 선동한 게 누굽니까? 동사무소 직원들도 자기 이름 걸고 일합니다. 검사들 뭘했는지 이제 알아야겠다.
김어준 생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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